발목 및 발 통증

발목 및 발 통증의 원인으로는 족저근막염, 지간신경종, 아킬레스건염등이 있습니다.

1.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은 종골(calcaneus)이라 불리는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말합니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주어 보행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합니다. 성인의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원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지간신경종

족부에서 발생하는 신경 압박 증후군의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제2,3 족지간 물갈퀴 공간에서 주로 발생하고, 대개 제1, 제4족지간 물갈퀴 공간에는 잘 발생하지 않는데. 보행중 발이 지면에서 들릴 때,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발허리뼈 사이의 인대와 발바닥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눌리면서 발생하는 일종의 신경 포착 증후군입니다.

3.  아킬레스건염

아킬레스건은 비복근(Gastrocnemius muscle)과 가자미근(Soleus muscle)의 원위부가 합쳐져 종골에 부착하며 이곳에서 발생한 염증성 과정을 아킬레스 건염(Tendinitis), 건병증이라고 합니다. 과거에 아킬레스건염으로 명칭 되었으나 조직검사에서 염증세포 침윤이나 염증 매개물질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최근에는 건염보다는 건병증이라고 사용합니다. 발생 위치에 따라 비부착성(Non-insertional) 아킬레스건병증과 부착성(Insertional) 건병증으로 나뉩니다. 비부착성 아킬레스건병증은 부착성보다 흔하고 부착부 상방 2~6 cm에 발생하며 부착성 아킬레스건병증은 종골 후방에 발생합니다.